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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라 호수공원에 다녀왔어요

by 032-777-5777 2021. 5. 29.

주말에 은지랑 집사람이랑 같이 청라 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플라잉디스크 던지기 놀이(프리스비라고도 하죠)도 하고 짚라인도 타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청라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아 동서측으로 나 있는 커넬웨이와 연결되는 공원입니다. 전통공간, 레저공간, 예술문화공간, 생태공간 그리고 타워공간으로 총 5가지의 컨셉으로 설계되었으며 5개 테마존을 연결하는 길이 4km의 순환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공원면적은 69만3천㎡(호수면적 36만천㎡)에 이르며, 호수 공원 내에는 3개의 섬이 있습니다. 이중 가운데의 섬은 전망 타워인 청라시티타워가 지어질 예정입니다. 청라시티타워는 443m의 전망타워로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나 현재는 시공사 선정에 문제가 있어 공사가 잠시 중단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청라호수공원의 초대형 음악분수

- 팝송·클래식·OST·K-POP 등 20곡의 음악 75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가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합니다.
- 음악 분수 앞 무대에서 종종 공연이 열리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 멀티벡터제어노즐장치 적용 (360° 방향 구동, 특허)
- 시간차 연출기능, 스윙기능 등 기술집약적 분수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 작은 입자로 넓게 분사되는 워터 스크린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상영이 가능합니다.

 

운영시간

- 하절기(6~8월) 평일 저녁 8시 반 ~ 9시 / 주말 저녁 8시 반 ~ 9시 반
- 춘추기(4, 5, 9, 10월) 평일 8시 ~ 8시 반 / 주말 8시 ~ 9시
* 매년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약간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운영시간은 관리부서에 확인해야합니다.

 

청라호수공원 놀이터

청라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 놀이터

이날 날씨가 덥긴 했는데요. 다행히 해가 쨍쨍하지는 않아서 그나마 땀을 많이 흘리지 않고 잘 놀았습니다. 이곳은 청라호수공원의 피노키오 놀이터인데요. 은지가 레일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저거 엄청 힘든데도 재밌는지 한바퀴 꾸역꾸역 돌고 오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많이 놀게 해줘야 밤에 잘자기 때문에 엄청 빡시게 놀았습니다.

청라호수공원-피노키오놀이터
호수공원 피노키오 놀이터

여름이 되면 여기 범고래 그림 있는 곳에는 물이 채워져 있어서 시원하게 아이들이 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번 여름에도 물을 채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짚라인 타는 곳이 있는데요.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줄서서 타야하는데요. 은지도 줄서서 몇번 탔습니다. 보통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밀어주는데요. 은지는 쎄게 밀어달라고 해서 있는 힘껏 밀어줬더니 엄청 좋아하더군요. 근데 은지 또래의 다른 아이들은 그냥 혼자서 점프하면서 잘 타던데...에헴..

청라호수공원-호수가
호수공원 호수가

청라호수공원의 호수가를 따라 이렇게 잘 포장된 도로가 이어져있는데요. 예전에는 은지가 여기서 퀵보드를 타고 엄청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퀵보드를 이녀석이 잃어버려서 일부러 안사주고 있습니다. 자기 물건을 잘 챙겨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합니다. 

청라호수공원-잔디트랙
호수공원 트렉

이날은 인천 GTX-D 원안복구하라는 주민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집회라기 보다는 걷기 운동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선물들과 추첨을 통한 선물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은지가 우리도 걷기 운동해서 선물 받자고 계속 졸랐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청라호수공원 전경
호수공원

호수공원을 한바퀴 도는 걷기 운동인데요. 이곳이 마지막 장소라서 모든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이는 방식인것 같더라고요. 나중에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게 섰더라고요.

청라호수공원-호수길
호수길

이날 해가 쨍쨍하지 않아서 우리 가족 놀기에 참 좋았습니다. 날이 흐렸는데도 불구하고 집에오니 팔이 탔더라고요. 집사람이 그러는데 이런 날이 오히려 살이 더 잘 탈 수 있으니 썬크림을 꼭 발라줘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지난 주말에 재미있게 잘 놀다 왔는데요. 은지가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주말에 어디 갈때 없을때 청라 호수공원에 놀러가보세요. 딱히 특별한 것은 없지만 운동도 되고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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