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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호두 쿠키 만들기

by 032-777-5777 2021. 5. 8.

오늘은 우리 은지가 요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오늘의 요리는 바로 호두쿠키입니다. 우리 딸이 만들어준 호두쿠키 만드는 방법을 이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호두쿠키 만들기

호두쿠키를-만드는-재료들
호두쿠키 재료

우리 딸랑구가 아빠 블로그 포스팅하라고 이렇게 이쁘게 진열을 해놨습니다. 사진을 이쁘게 잘 찍어서 이쁜 포스팅하라는 거겠죠? 먼저 재료는 밀가루 박력분, 호두, 계란, 버터, 제티, 커피 믹스는 왜 있는 걸까요? 여하튼, 설탕 이렇게 준비합니다.

호두쿠키를-만드는-도구들
호두쿠키 만드는 도구

호두쿠키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들입니다. 

버터40g
버터40g

큰 볼에 버터 40g을 넣고 녹여줍니다. 실온에 있던 버터가 더 쉽게 녹습니다.

버터에-설탕을-넣는모습
설탕 5스푼

설탕은 5스푼을 넣어줍니다. 설탕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원래 빵 만들때 설탕이 엄청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설탕이 적으면 단맛이 잘 안 나서 그렇다고 해요.

버터와-설탕을-섞어주는모습
버터랑 설탕을 섞어주는 사진

큰 볼에 버터40g과 설탕 5스푼을 넣고 녹여주고 있습니다.

계란40g
계란 40g

계란 한알을 깨서 다 넣으면 망한다고 은지가 신신당부를 하네요. 계란도 40g 정도만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큰 볼에 다시 넣어줍니다.

설탕-버터-계란을-섞는모습
설탕+버터+계란

3가지 재료들을 녹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력분-밀가루-종이컵-한컵분량
밀가루 박력분 종이컵 한컵

밀가루 박력분은 종이 한컵 분량이 필요합니다.

설탕과-버터와-계란과-밀가루
설탕+버터+계란+밀가루

버터와 설탕과 계란과 밀가루를 섞어서 반죽해줍니다.

으깨진-호두들
호두

호두쿠키 만들기라서 호두가 빠지면 안 되겠지요? 마침 은지 먹일 호두가 한 봉지 있어서 호두알 몇 개를 빻아서 반죽에 넣어줬습니다.

재료들이-반죽된-모습
반죽된 모습

은지가 반죽을 쪼물딱 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꿈이 자주 바뀌는 우리 딸인데요. 이번 꿈은 요리사라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저런 상식과 팁을 유튜브를 통해서 얻는 것 같더라고요. 유튜브에서 자극적이고 안 좋은 콘텐츠도 많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채널도 꽤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보는 내용을 부모도 같이 보면서 내용이 이상한 것들은 못 보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금방 그런 것들을 흡수해버리니까요.

반죽된-밀가루에-호두를-넣은모습
반죽에 호두를 넣어준 사진

제가 선물받은 소주잔인데요.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편 후에 저렇게 소주잔으로 꾸욱 눌러주면 이쁜 동그라미 호두쿠키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먹기좋은-크기의-호두쿠키반죽
먹기 좋은 크기로 반죽

하트 모양도 있고 동그란 모양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대충 만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자 이제 굽기만 하면 끝입니다.

반죽을-에어프라이어에-넣는모습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반죽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미리 넣어주고 반죽된 호도 쿠키를 넣고 160도로 12분 구워주고 다시 뒤집어서 4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완성된-호두쿠키
완성된 호두쿠키

자 드디어 완성된 호두쿠키입니다. 먹어보니 엄청 맛있었습니다. 간이 아주 잘되서 더욱 맛있었는데요. 일리 원두커피랑 아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 먹고 있는데요. 너무 맛있습니다. 커피숍에서 쿠키를 사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딸이 자주 만들어준다고 약속을 했으니까요.

 

호두쿠키 만들기 후기

사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어디를 놀러가기에도 좀 그렇습니다. 키즈카페를 가도 식당을 가도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아이를 집에만 둘 수도 없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놀러 가려면 사람들이 아직 많지 않은 곳 위주로 놀러 가는데요. 이번에는 조개잡이 체험 같은 걸 하러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야외활동을 자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아이와 집에서 놀 수 있는 걸 항상 생각하게 되는데요. 저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기구라든지, 근처 공원 같은 데서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한다던지 하면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 주말에는 마침 은지가 호두쿠키 만들기 요리를 한다고 하길래 포스팅도 할 겸 아이와 같이 놀아줄 겸 사진도 찍고 요리도 하고 그랬습니다. 예전에도 무슨 요리를 한다고 난장판을 쳐놨길래 집사람이 은지한테 요리 금지를 내렸는데요. 이 녀석이 요리가 많이 하고 싶었나 봅니다. 정리 잘하면 요리를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간절했는지 정리도 엄청 깔끔하게 잘해놨더라고요. 귀엽습니다. 아이와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 것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좋을 것이고, 부모와 아이와의 소통과 공감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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