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버려진 나무 파렛트로 거울 리폼하기 DIY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 사무실이 있는 곳이 공장과 물류창고들이 많은 곳이라서 버려진 나무 파렛트는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거울 리폼하기 시작해볼게요.
거울 리폼하기를 시작한 계기
저것은 제가 결혼할 당시 집사람 화장대 위의 거울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다 버렸는데요. 저 거울은 남겨뒀습니다. 언젠가는 꼭 리폼을 할 것이라고 마음먹었었기 때문이었어요. 왠지 저 녀석은 버리기가 싫더라고요. 그리고 나무 파렛트는 몇 년 전에 제가 목공에 불타오를 때 나무 파렛트에 퐁 빠져가지고 보이는 나무 파렛트는 죄다 주워와서 분리해 놓고 또 샌딩해 놓은 녀석들입니다. 11년 된 거울을 오늘에서야 리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버려진 나무 파렛트로 거울 리폼하기 DIY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거울 리폼하기
집사람 화장대의 거울입니다. 사무실 한켠에 항상 있었던 거울이에요. 오늘에서야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게 되었습니다.
버려진 나무 파렛트 중에서도 가장 무늬가 이쁘고 고왔던 녀석들입니다. 이거 샌딩할때의 엄청난 먼지와 소음에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된 녀석이라 함수율에 의해 수축 팽창되는 범위가 아주 작습니다. 따라서 뭔가를 가공하기에는 아주 괜찮은 녀석입니다. 옹이도 이쁘고 무늬도 이쁜 고재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각각의 나무들의 사이즈를 체크해 놓고 소형 원형 톱으로 잘라주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만든 원형톱 가이드가 절단할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역시 목공은 도구의 힘이 큽니다.
원형톱으로 체크된 사이즈로 나무 파렛트를 절단했습니다. 이제 이중기리로 구멍을 미리 뚫어준 후에 피스로 고정시켜주기만 하면 거울 리폼하기는 완성입니다.
미리 뚫어둔 구멍에 나사를 박아서 사각 틀을 고정시켜줍니다. 더 튼튼하게 만들려면 미리 접합면에 목공용 본드를 미리 발라주면 엄청나게 튼튼하게 고정이 되는데요. 벽에 걸어둘 거울이라서 그냥 본드는 안 바르고 피스로만 고정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튼튼합니다.
사각틀이 위의 사진처럼 완성되었습니다. 저 위에 거울만 붙이면 되는데요. 거울을 붙이고 벽에 걸어둘 삼각형 고리를 양쪽에 2개 달아줄거예요.
거울의 사각형 틀에 고릴라 본드를 발라주고 거울과 틀을 붙여줍니다.
거울과 사각틀이 잘 붙도록 무거운 걸 올려두었습니다. 바로 옆에 화분이 있어서 저는 화분을 올려놨는데요. 엄청 튼튼하게 붙었을 거예요. 본드가 다 마르고 나서는 양쪽 사이드에 삼각형 고리를 달아줬습니다. 벽에 걸어야 하기 때문에 2개를 달아줬습니다. 수평을 잡을 수 있는 수평계를 거울에 올려놓고 구멍을 뚫어줄 부분에 미리 체크를 하고 콘크리트 기리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뚫는 방법은 제가 발행한 글이 있으니 본 글의 제일 하단에 링크해 두겠습니다.
자 거울 리폼하기 DIY 완성입니다. 가운데서 정확하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제 모습이 자꾸 비쳐서 비스듬히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거리가 멀긴 하지만 잘 보이시죠? 리폼된 거울 선반 위에는 가벼운 물건들을 좀 올려두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샌딩을 해놔서 색이 뽀얗게 이쁜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질 테니 더욱더 멋진 거울이 될 것입니다. 거울 리폼하는 건 사실 아주 쉽습니다. 필요한 치수대로 체크만 하고 잘라주고 구멍 뚫고 나사로 붙여주고 이러면 완성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전동 공구가 없어도 톱으로 자르면 되고요. 전동 드릴은 음.. 전동드릴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전동드라이버는 가정마다 하나씩은 필요한 공구라서 전동드릴이 없으시면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맺으며
오늘은 오랜만에 목공놀이에 대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원래 운영하던 블로그에는 목공 포스팅이 엄청 많은데. 앞으로는 이곳에다가 올려야겠어요. 지금 전에 만들었던 것들을 다시 올려볼까도 생각 중인데요.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버려진 나무 파렛트를 활용해서 거울 리폼을 해봤는데요. DIY의 매력은 내 마음대로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버려진 나무들에게 마법처럼 새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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