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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4k 어린이 귀걸이 은지에게 사줬습니다

by 032-777-5777 2021. 3. 10.

14k 어린이 귀걸이 은지에게 사줬습니다. 은지가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데요. 친구들은 벌써 다들 귀를 뚫었다고 하더라고요. 귀도 뚫어달라고 해서 귀도 뚫고 뚫은 김에 14k 어린이 귀걸이도 하나 사줬습니다.

 

11살 은지 귀를 뚫다

 

어딘가를 보고 있는 은지

지금은 귀를 뚫을 당시의 은으로 되어 있는 큐빅 귀걸이를 하고 있는데요. 한 일주일 정도 있다가 조금 귀가 아물면 이번에 구입한 14k 어린이 귀걸이로 바꿔주려고 합니다. 사실 귀걸이를 사려고 주얼리 가게에 간 게 아니고 귀를 뚫어주기 위해서 간 거였는데요 요즘에는 귀를 그냥 뚫어주지를 않나 보더라고요. 의료법 위반이라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 여하튼 간 김에 목걸이도 하나 사줘야겠다 생각해서 하나 사줬습니다.

 

은지

주얼리 가게에는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있었는데요.  아주머니가 아저씨한테 귀 뚫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저씨가 약간 당황하는 게 보여서 뭔가 불안 불안하긴 했었는데요. 귀를 한 번에 못 뚫고 두 번에 뚫더라고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어쩔 수 있나요. 큐빅에 박힌 은이 약해서 귀를 못 뚫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은지는 씩씩하게 안 아프다고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요 녀석 다 컸네요.

 

귀를 뚫은 은지 귀

그런데 문제는 반대편 귀를 뚫을 때에도 한번에 못 뚫고 두 번에 뚫었습니다. 저렇게 되면 아물 때도 더디게 아물고 아프기도 하고 그럴 거 아녜요. 화딱지가 났지만 애가 괜찮다고 하니 뭐 어쩔 수 없지요. 애가 거울 보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잘못 뚤어진 구멍

지금 보시면 구멍이 두개죠? 위에 구멍은 잘 못 뚫은 구멍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소독 잘해주라고 하더라고요. 한쪽이 너무 세게 찡겨져 있어서 자기 전에 소독할 때 조금 간격을 늘려 주려고 살짝 비트는 중에 저기 보이는 투명색 플라스틱이 빠져버렸습니다. 저게 빠지면서 반동으로 큐빅 귀걸이도 빠져버렸어요. 귀걸이가 한번 빠지니까 다시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제가 하다가 못하겠어서 집사람이 다시 끼워주긴 했는데 애가 아플까 봐 등짝에서 땀이 다 나더라고요.

 

14k 어린이 귀걸이를 구입하다

 

종이가방

저런 종이 백에 귀걸이가 담겨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14k 귀걸이 포장박스

아주 이쁘게 포장된 박스입니다. 귀엽긴하네요. 근데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인데도 귀 뚫고 그런 애들이 많다고 하네요. 저 어릴 때는 고등학교 때 많이들 뚫었었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14k 어린이 귀걸이 왕관모양

 

왕관 모양의 큐빅이 박혀있는 14k 어린이 귀걸이 입니다. 이쁘지요? 요 쬐깐한 게 15만 원이나 합니다. 귀 뚫어주러 갔다가 금 귀걸이도 사고 쇼핑도 하고 돈 많이 깨진 날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있는 은지 팔지 끊어진 거 이런 거 다 가지고 가서 금좀 팔걸 그랬네요. 요즘에 금값도 비싼데 말입니다. 귀가 덧나지 않고 잘 아물어서 이쁜 귀걸이 잘 차고 다니면 좋겠네요 벌써부터 요런 거에 신경을 쓰는데 좀 더 크면 거울을 달고 사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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