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은지가 스테이크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집 근처에 여러 레스토랑이 있던데 이번엔 어디를 갈까 하다가 청라 레스토랑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까워야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뽑기를 잘했으려나 모르겠네요?
일단 분위기 부터 보실까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저랑 집사람이랑 은지랑 모두 배가 고픈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슨 음식이 나와도 맛이 있겠지요. 은지는 스테이크를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 있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더블 포크 스테이크, 빠네 크림 파스타... 잠깐만요! 포크라고요? 그냥 맛있게 보여서 막 시켰더니 소고기 스테이크가 아닌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시켜버렸습니다. 아 이거 큰일 났다고 집사람이 사인을 마구 주더군요. 그런데 우리 은지는 아직 몰라요.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피자, 그리고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여기 청라 레스토랑의 이름은 라라코스트라는 곳인데요. 인테리어가 이쁘게 잘 되어 있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라 그럴수도...
여기는 놀이방인데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입장은 안됩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우리 은지가 엄청 좋아했겠네요.
자~드디어 청라 레스토랑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우리 은지가 이걸 보더니 환호를 하더군요. 집사람과 저는 서로 눈치를 보며 은지가 눈치를 챌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눈여겨보고 있었는데요. 역시 우리 은지는 모르더라고요. 엄청 맛있다면서 허겁지겁 먹더라고요. 그냥 외식을 하러 나온 게 신이 난 건지 일부러 더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은지가 하도 맛있게 먹길래 저도 한점 먹어봤는데요. 음 저는 그냥 뭐 하하. 우리 딸랑구가 맛나게 먹었으면 된 거죠.
음료수가 라임에이드였는데요. 엄청 맛있었습니다. 은지가 주문한 음료수는 핑크퐁 망고맛이었고요. 은지가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1988 피자 요건 제가 주문한 건데요. 제가 옛날식 저렴한 피자를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기대가 컸습니다. 근데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어요. 물론 하나도 남김없이 다 흡입했지만요.
피자는 제가 워낙에 좋아하는 음식이라 맛있게 다 먹었고요. 속이 느글거리는 건 라임에이드 한 모금이면 바로 사라졌습니다. 원래 고르곤졸라 피자 항상 먹어왔기 때문에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하려고 했었는데요 이날은 왠지 옛날 피자가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조금 후회했습니다.
빠네 크림 파스타입니다. 저기 주황색은 날치알이래요. 집사람이 주문한 음식입니다. 이번에 주문한 돼지고기 스테이크, 피자, 빠네 크림 파스타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바로 빠네 크림 파스타였습니다.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청라 레스토랑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막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메뉴를 잘 못 골라서 그런 것도 있겠죠? 다음번에 청라에 스테이크 먹으러 올 때는 꼭 소고기 스테이크인지를 확인하고 주문해야겠습니다. 뭐 덕분에 돈 아꼈네요. 딸랑구가 맛나게 먹었으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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