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버지께서 사자성어를 쓰시고 액자에 넣어서 주셨습니다. 사무실에 걸어두려고 사무실로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콘크리트 벽에 액자 거는 방법 중에서도 먼지 안 날리게 벽 타공 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만드신 액자
아버지께서 직접 쓰신 사자성어입니다. 좌측부터 천객만래(천명의 손님이 만 번 다시 온다), 천상운집(천 가지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몰려온다) 이런 뜻입니다. 사무실에 적어 놓으면 딱 좋은 사자성어라서 아버지가 사무실에 걸어놓으라고 만드셨다고 합니다.
액자의 유리 부분에 먼지와 이물질이 좀 있어서 깨끗하게 닦아냈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액자 거는 방법(먼지 안 날리게 벽 타공 하는 방법)
구멍을 뚫어줄 부분에 미리 볼펜이나 연필로 점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포스트잇을 점찍은 바로 밑쪽에 한번 접어서 붙여줍니다. 점에서 한 3~5cm 정도 아래에 포스트잇을 붙여주면 됩니다. 저는 작은 포스트잇밖에 없어서 저걸 그냥 사용했는데요. 넓은 포스트잇이 더 좋습니다.
이제 콘크리트 기리로 벽에 타공을 하면 되는데요. 벽에 타공 할 때는 전동드릴 중에서도 해머 기능이 있는 전동드릴을 사용해야 콘크리트벽에 구멍이 뚫립니다. 요즘 나오는 전동드릴은 대부분 해머기능이 있을 거예요. 해머 기능이란 드릴의 운동이 한쪽 방향으로 돌기만 하는 게 아니고 앞뒤로 진동을 해주면서 돌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벽을 뚫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콘크리트 벽을 타공 하면 먼지가 엄청나게 발생하는데요. 위와 같이 미리 조치를 취해주면 먼지 안 나게 벽에 타공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포스트잇에 쌓인 먼지는 진공청소기로 빨아서 없애셔도 되고요. 그냥 조심스럽게 떼어 내셔도 됩니다.
이제 구멍이 뚫린 부분에 칼블럭을 넣어줍니다. 망치로 톡톡 치면서 최대한 안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더 이상 안 들어갈 때에는 돌출된 부분을 커터칼로 제거해 주면 됩니다.
저도 다 안 들어가고 조금 튀어나왔길래 커터칼로 남은 부분을 제거해주었습니다. 깔끔하지요?
이제 칼블럭에 나사를 돌려주면 저렇게 튼튼하게 고정이 된답니다. 이제 액자를 걸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콘크리트 벽에 액자 거는 방법 중에서도 먼지 안나게 벽 타공 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천상운집, 천객만래 천 가지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모이고 천 명의 손님이 만 번을 다시 온다. 멋진 뜻이네요. 여러분들의 사업장에도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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