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은지가 감기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의사 선생님께서 독감 검사를 해보시자고 하더니 결국 b형 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어린이 B형 독감 증상 및 타미플루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어린이 B형 독감 주의
은지가 이틀 전부터 목이 좀 아프다고해서 편도가 좀 부었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내고 있었는데요. 아마 이때부터가 잠복 기였나 봅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보면 잘 논단 말이죠. 그리고 은지가 놀 때 조금 과격하게 노는 편인데요 예를 들면 소파에서 점프 점프하다가 갑자기 안방까지 전력 질주해서 오다가 그대로 점프해서 침대로 퐁당~합니다. 당연히 제가 볼 때는 저렇게 놀면 머리가 흔들릴 테니 진동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은지에게 살살 놀라고 주의를 주곤 합니다. 혹시 몰라서 이마에 손을 대어 봐도 열도 없었기에 편도만 살짝 부엇겠거니 하고 점심을 먹은 후에 병원에 갔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은 워낙에 의사 선생님이 사람도 좋고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게 딱 느껴질 정도라서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보통 병원은 한 1분 정도 진료하고 다음 환자를 호명하잖아요? 여기는 환자당 5분~10분은 진료를 봐주십니다. 친절하게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부모들 안심도 시켜주시고 걱정도 해주시고 암튼 그래서 항상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입니다. 열을 재어봤는데 38.7도가 나오더군요. 병원에 오기 전엔 분명히 열이 나지는 않았었거든요. 의사 선생님께서 요즘 독감이 또 유행하기 시작했고 열도 나고 하니깐 혹시 모르니 독감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어제도 독감 검사를 해서 독감 판정받은 사람이 40명이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검사를 받고 15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좋은 건 다른 데는 콧속에 긴 면봉 같은걸 깊숙이 집어넣잖아요? 여기는 입으로 합니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아 해서 좋더라고요.
곧 결과가 나왔는데요. B형 독감이라네요. 저는 걱정스런 마음으로 은지를 봤더니 은지는 '야호~학교 안 가도 된다~'이러더군요. 철없는 녀석입니다. 그러고 보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어놓고 어차피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니까 쇼핑이나 좀 하자 하고 홈플러스에서 이것저것 사고 있는데 은지가 빨리 병원으로 돌아가자고 보채더라고요. 원래 절대 안 그러는 아이거든요. 몸이 힘들어서 가자고 했나 봐요. 의사 선생님이 타미플루 처방해주시고 목편 도도 많이 부었으니 이것저것 약을 좀 먹어야겠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처방전을 받아서 나왔습니다. 지금은 타미플루 약을 먹고 해열제도 먹어서 좀 나아졌는지 소파에서 또 놀고 있는데요. 어린이 B형 독감 확정이 되면 5일 간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5일 동안 집에서 잘 보살펴서 빨리 건강해지게 도와줘야겠습니다. 오늘은 집사람이 친구들 만나러 외출을 한 상태라서 저 혼자 애를 보고 있는데요. 집사람의 존재가 크게 느껴지네요. 집에서 혼자 은지랑 있으면서 b형 독감 증세에 대해서 검색해봤습니다.
어린이 b형 독감의 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발열, 두통, 복통, 구토, 설사, 근육통, 오한인데요 그중에서도 고열이 생기면 무조건 의심해봐야합니다. 어린이 B형 독감은 A형 독감이랑 증상이 비슷하지만 3월 경인 봄철에 주로 발생하고 고열 이후에 중이염, 폐렴 등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무섭습니다. 전염병이기 때문에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보호자도 아이에게 감염이 되지 않도록 집에서도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바이러스가 퍼지기 때문에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호하는 사람은 아프지 않아야 더 간호를 잘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수건도 따로 쓰고 물컵 등도 따로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타미플루
B형 독감에 걸리게 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아서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아까 병원에서 빨리 먹이라고 해서 약국에서 처방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먹였습니다. 12시간 간격으로 먹여야 한다는군요. 치료약이 이것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타미플루의 부작용에 대해서 원래도 좀 알고 있었는데요. 확실하게 알고 싶어서 집에 와서 이래 저래 검색을 해봤습니다.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좀 있더라고요. 제가 걱정하는 건 정신이상, 환각인데요. 지난번에 걸렸을 때도 은지는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타미플루의 부작용은 구토, 매스꺼움, 우울, 두드러기, 가려움, 혈변, 혈뇨, 간수치 증가, 심장이상 증상 등이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이 타미플루에 대해서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요. 일본은 환각 증세 등의 부작용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는 이 약의 복용을 금지시켰기도 했고요.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이 약에 대해서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고들 하더라고요.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에티켓이 되어 버린 만큼 독감이 잘 유행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3~400명씩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예전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또 다시 학교도 가게 되었고 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점점 이 생활이 익숙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흉 수술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 폐질환에 대해서 좀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 과하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요. 건강과 안전에 관한 부분은 조금 과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어린이 B형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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