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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에서 하얀짜장도 먹고 동화마을도 다녀왔습니다

by 032-777-5777 2021. 6. 3.

지난 주말에 은지가 하얀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자고 하더군요. 2년 전에 한번 가서 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맛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에서 하얀 짜장도 먹고 동화마을에도 들렀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

차이나타운-중국집-연경의-메뉴판
연경 메뉴판

저희가 인천 차이나타운에 도착한 시간이 1시 반 정도 되었고 주차하고 이곳까지 찾아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시간을 보니 2시가 넘었는데도 점심을 먹으러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할 수 없이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요. 다행히 줄은 금방 줄었습니다.

주문한-음식들
주문한 음식들

은지는 하얀짜장면, 집사람은 해물덮밥, 저는 그냥 짜장면 그리고 메인 디시로 멘보샤를 주문했어요. 은지 학교 선생님이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이라는 곳에서 하얀 짜장을 처음 개발했다고 했대요. 그래서 꼭 거기 가서 하얀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이곳에 왔는데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하얀짜장면
하얀짜장면

은지가 주문한 하얀짜장면입니다. 2년 전에도 은지는 차이나타운의 어느 중국집에서 하얀 짜장을 먹었었는데요. 저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 맛만 보고 안 먹었습니다. 이곳의 하얀 짜장은 어떨지 궁금했는데요. 저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은지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해물덮밥
해물덮밥

집사람이 주문한 해물덮밥입니다. 저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건 저도 은지도 집사람도 인정한 부분입니다. 해물 덮밥이 여기서 제일 맛있다고 서로 인정했습니다.

짜장면
짜장면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의 일반 짜장면입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자주 먹는 짜장면 집이 워낙에 맛집이라서 이곳의 짜장면 맛이 특별하게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짬뽕국물
짬뽕국물

해물덮밥을 주문하면 짬뽕국물을 주더군요. 짬뽕국물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주문한-음식들-메인디시-멘보샤
주문한 음식에 멘보샤까지 나옴

마지막으로 멘보샤가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빵조각 6개에 2만5천원이면 비싼 음식에 속하는 것 같아요.

멘보샤
멘보샤

멘보샤는 음식점에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좀 느끼했습니다. 형수가 만들어준 멘보샤만 먹다가 원래 중국집에서 파는 멘보샤를 처음 먹어본 거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느끼하더군요. 제가 초등학생 입맛인 것도 한몫한 거지요.

연경-외관
연경 외관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의 외관입니다. 저것만 보면 내가 중국에 와있는 느낌이 나는 건물입니다. 저 집에서 사실 뭐가 유명한 건지를 모르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메인 메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먹은 건 맛은 있었지만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공원으로-올라가는-계단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곳으로 올라가면 자유공원으로 가는길이고요 저희는 동화마을에 먼저 들르기로 했습니다.

 

차이나타운 바로 옆 동화마을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저희는 먼저 동화마을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동화마을거리
동화마을

오늘 이곳에서 은지 모자도 사주고, 말랑이도 사주고, 문어 팝잇도 사주고, 탕후루도 사주고, 곰돌이도 사주고, 나중에는 솜사탕까지 사줬습니다. 그냥 원하는 거 다 사줬어요. 

동화마을에서-은지
동화마을에서 은지

동화마을 시계탑 있는 곳 근처에서 기념사진도 몇 장 찍었습니다.

인형뽑는-다트게임
인형뽑기 다트 게임

다트 5발에 3000원, 10발에 5000원 하는 다트게임입니다. 벽에 있는 풍선을 터트리면 인형 같은 걸 상품으로 줍니다. 이것도 해보고 싶다길래 3000원짜리 한번 해보라고 했습니다. 저 어릴 적에 이런 거 많았는데 그때 기억도 살짝 나더군요.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은지한테 이것저것 많이 사준 터라 그냥 참았습니다. 은지는 2개를 맞춰서 작은 곰인형을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상품으로-인형을-받고있는-은지
상품으로 인형을 받는 은지 

저거 열쇠고리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곰인형입니다. 은지가 참 좋아하더라고요.

솜사탕
비싸디 비싼 솜사탕

이날 이것저것 많이 사줬기 때문에 솜사탕은 안 사주려고 했는데요. 옛날부터 약속했던 거라서 할 수 없이 사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속은 지켜야 하는 거라고 교육시키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저 솜사탕은 4000원입니다. 솜사탕이 아니고 금 사탕이에요.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효도권장비
효도권장비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의 바로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자유공원이 나온대요. 솜사탕 아저씨한테 물어봤거든요. 그래서 자유공원도 가보자 하고 계단을 올랐는데요. 체력이 저질이라서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계단만 오르면 바로 나오는 게 아니고 계단이 끝나도 더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다 보니 효도권장비가 보여서 한 장 찍어봤어요. 여러분 효도하십시오. 그래야 복 받습니다.

자유공원-안내도
자유공원 안내도

한참을 올라가니 자유공원 입구가 나오더군요. 여기가 입구면 저길 들어가면 먼가 가 더 있다는 건가 하고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지쳤거든요.

전망대
배다리 같은 곳인데요 전망대입니다

자유공원 입구 반대쪽은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저기 나무로 되어 있는 난간 보이시죠? 그곳이 전망대라고 해요.

항구가-보이는-전망대
바닷가가 보이는 전망대

어떻게 보면 배 위에서 저 멀리 바다를 바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떨까요?

인천항이-보이는-사진
인천항이 보이는 전망 사진

이렇습니다. 저 멀리 인천항이 보이고요 큰 선박도 보이네요. 저희는 여기까지 구경하고 다시 다른 길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내려가는길-울창한나무숲
자유공원 울창한 나무들

내려가는 길에 나무가 너무 울창하고 이뻐서 오랜만에 녹색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멋진 사진도 찍어봅니다.

내려가는길-집사람-뒷모습
집사람

지친 집사람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과 다음 사진은 은지가 뒤에서 제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더군요. 

내려가는길-나-집사람
나랑 지친집사람

집사람은 지쳐서 잠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야 운동화를 신고 와서 괜찮았는데 집사람은 샌들을 신고 와서 좀 힘들었을 거예요. 저는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에서 먹은 거 이쯤 오니깐 다 꺼져서 배가 고프기 시작하더군요. 벌써 소화가 다 된 느낌이었습니다.

보호수-옆-은지
보호수 옆 은지

내려가다 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플라타너스 나무가 보이더라고요. 저렇게 큰 나무는 처음 봤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그렇게 커 보이지가 않는데요.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크답니다.

우리나라에서-가장-오래된-거대한-플라타너스나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 나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 나무라고 합니다. 

보호수-지정비
보호수 지정비

그래서 그런지 보호수 기념비까지 있어요. 식재 연도가 1884년이랍니다. 가슴높이의 둘레가 4.7미터래요. 어마어마하지요? 높이도 30미터라고 하니 굉장히 큽니다.

길가의-이쁜-공방
어느 이쁜 공방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쁜 공방이 보였습니다. 안에서 공방의 주인 같은 분이 뭔가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사진 찍으라고 저렇게 이쁜 벤치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길가의-이쁜-카페
어느 이쁜 카페

이쁜 공방의 건너편에는 이쁜 카페도 있었어요. 배가 부르지 않았더라면 들렀을 것 같은 곳인데요. 이쁘게 되어 있어서 사진한 장 찍어왔습니다. 자유공원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길이 여러 곳이 있었는데요 올라온 길로 내려가지 않고 옆으로 새어 있는 길로 내려오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이쪽은 한 가지고 이렇게 이쁜 카페들과 공방이 있으니 말입니다. 거리 자체가 너무 이쁘게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에서 동화마을 그리고 자유공원까지 다녀온 포스팅을 써봤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쓸 건데요.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서 대불호텔이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은지가 그곳도 사회시간에 배웠다고 들렀다가 가자고 해서 그곳도 들렀는데요. 볼 것도 많고 재밌었습니다. 대불호텔 방문기는 다음 글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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