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익은 수박 고르는 방법 수박은 과일? 채소?

오늘은 수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특히 잘 익은 수박 고르는 방법과 수박은 과일일까 채소일까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부터 궁금했었던 부분인데요. 저도 포스팅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수박

수박은 과일일까요? 채소일까요?

수박은 열매를 식용하는 과채류, 즉 채소입니다. 과일로도 분류되는데요. 어차피 실생활에서의 채소냐 과일이냐의 구분은 계통분류학적인 고찰을 따지는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른 임의적 구분에 불과합니다. 친척인 호박, 오이 등은 다 채소인데 수박은 과일 대우를 하는 게 좀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 아마도 채소라고 하기에는 너무 달고 맛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하튼 결론은 수박은 채소이지만 과일로 사용하면 과일이고, 채소로 사용하면 채소라는 건데요. 수박을 채소로도 사용하는지 궁금하네요. 하긴 수박 김치도 있다고 하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막지역이라고 합니다. 

 

잘 익은 수박 고르는 방법

수박은 일단 크기가 크기 때문에 비싼 과일에 속합니다. 그런데 열어보지 않고는 좋은 수박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수박을 구입할 때에는 약간의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저 어릴 적에는 시장에서 수박을 살 때 수박 아저씨가 칼로 삼각형 칼집을 내면 그 색깔로 수박이 잘 익었는지 보여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여하튼 요즘에는 마트 등에서 잘 익은 수박을 고를 때에는 브랜드 상품 스티커가 붙은 수박이라면 앤간하면 다 맛있습니다. 왜냐하면 브랜드 스티커가 붙은 수박은 당도를 측정하는 방식의 개선으로 인해 일정 브릭스를 넘기지 않으면 상품으로 내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운이 나쁘다면 당도는 높지만 과육이 푸석하거나 수박 안에 씨가 많이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1. 수박을 두들겨서 소리로 알아보는 방법

이 방법은 익은 정도를 판단하는 방법인데요. 수박은 익을수록 껍질 부분과 빨간 내용물 부분의 경계가 뚜렷해집니다. 이 때문에 잘 익은 수박일수록 속인 빈 것같은 고음의 통통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아직 덜 익어서 껍질과 내용물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덜 익은 수박일 경우 두들겨 보면 좀 더 낮은 음의 퉁퉁 소리가 납니다. 

 

2. 수박 껍질의 줄무늬로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수박 껍질의 검정색 줄무늬 부분이 꼭지부터 배꼽까지 끊기지 않고 선명한 수박이 더 잘 익은 수박이라고 합니다.

 

3. 수박 꼭지로 잘 익은 수박 고르는 방법

일반적으로 수박은 완전히 익으면 꼭지가 말라비틀어져서 자연적으로 끊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꼭지가 연두색으로 싱싱한 수박은 아직 완전히 익지 않은 걸 수확한 것이고, 말라비틀어진 꼭지가 달린 수박은 잘 익은 수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수박 배꼽 부분의 흰부분을 보고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수박 표면에 있는 흰부분 있죠? 이 부분은 수박이 땅에 닿는 부분이 햇빛을 받지 못해서 생긴 것인데요. 원래 제대로 햇빛을 받았다면 녹색을 띠고 있었겠지요. 요즘에는 마트에서 유통되는 브랜드 수박의 경우 이 반점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는 것이 흔치는 않은데요. 수박을 사려고 하는데 모두 흰 반점이 있다면 황금색에 가까운 수박을 골라야 합니다. 이 반점이 노란색에 가까울수록 수박이 잘 익은 수박이라고 합니다. 즉, 반점이 없는 게 제일 좋은 수박이고요 반점이 있다면 색이 노란색에 가까운 수박이 더 맛있는 수박입니다.

 

글을 맺으며

수박은 원래 여름이 제철이지만 하우스 재배로 인해 사계절 항상 수박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아무래도 당도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수박은 햇빛을 많이 봐야 더 달기 때문인데요. 저는 항상 봄이 되면 수박이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겨울 동안은 수박을 먹지 않다가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고 오랜만에 갈증이라는 걸 느끼는 시기인 봄이 되면 저는 수박이 엄청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갈증해소에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수박을 먹고 싶어서 비싼 돈 주고 수박을 샀는데 달지 않으면 엄청 실망스럽잖아요. 그래서 저도 항상 궁금했었던 잘 익은 수박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맛있고 신선한 수박 고르는 방법 잘 익히셔서 이번 여름 수박은 모두 맛있는 수박으로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