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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JI OM4 짐벌을 하나 샀습니다 언박싱

by 032-777-5777 2021. 3. 6.

내돈내산 DJI OM4 짐벌 언박싱

 

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업무상 블로그만 해오고 영상은 잘 안 올렸었는데요. 같이 일하는 동생이 새해라고 흘러넘치는 듯한 열정으로 영상까지 해본다며 DJI OM3을 구입했더군요. 저는 첨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요. 제가 부동산을 하다 보니 공장이나 물류창고 매물이 나오면 저는 사진만 찍고 블로그에 올리는  반면 동생은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하더라고요. 솔직히 동영상 촬영 그까이꺼 그냥 대충 찍으면 되지 뭘 짐벌까지 샀냐?라고 했었지요. 그런데 동영상을 편집하고 제가 올린 영상과 동생이 촬영한 영상을 비교해보니 퀄리티 차이가 심하더라고요. 제가 찍은 건 그야말로 조잡할 정도였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촬영을 할 때 화면이 움직이는 게 엄청 거슬리더라고요. 그런데 동생이 촬영한 영상은 짐벌이 잘 잡아줘서 그런지 흔들림이 거의 없이 부드럽게 찍히더라고요. 어차피 유튜브도 새로 시작한 만큼 저도 하나 구입해야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후기가 좋은 DJI OM4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주문하고서 다음날 바로 배송이 되서 왔습니다. 역시 빠른 배송! 이날은 놀러 가기로 한 당일날이라서 안 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침에 배달이 와 있더라고요. 저도 업무상 도움이 될까 해서 유튜브를 시작해보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깔끔한 박스에 묵직한 무게 제가 이걸로 결정한 이유는 magnetic 형식의 탈부착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검색을 좀 해보니 핸드폰에 자석을 붙여놓으면 무선충전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저도 차에 타면 무선충전이 자동으로 되게 되어 있는데요. 그 점이 저도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충전 케이블을 무선충전 거치대에서 뽀아서 핸드폰으로 바로 꼽아주고 다닙니다. 촬영할 때 너무 편하기 때문에 이 정도 불편함은 그냥 감수하기로 했거든요.

 

왼쪽은 설명서와 자석을 핸드폰의 정중앙에 붙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DJI OM4를 들고 다닐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주머니입니다. 저거 자석 가운데 붙이는게 중요하다고 하길래 엄청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붙였던 기억이 나네요. 저게 가운데에 안 맞으면 수평 수직이 조금씩 틀어져서 매번 조정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가운데에 잘 맞췄습니다.

 

DJI OM4는 마그네틱 헤드를 핸드폰에 접착스티커로 붙여서 사용해도 되고요 해드 거치대를 이용해서 매번 사용할 때마다 부착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후자의 경우는 매번 정 가운데에 해드 거치대가 올 수 있게 잘 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핸드폰에 마그네틱 해드를 붙여놓고 다닙니다. DJI OM4 주의사항에 마그네틱 해드를 핸드폰 본체에 붙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저는 그냥 케이스 위에 붙였습니다. 여분의 실리콘 재질의 접착 스티커도 있었고 떨어지면 핸드폰이 박살날 수도 있으니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그리고 짐벌을 사용하지 않을때에도 마그네틱의 강도가 엄청 세서 냉장고나 철로 된 곳에 강하게 붙어있어서 그냥 청소할 때나 머리 말릴 때 유튜브나 뉴스 같은 거 틀어놓고 볼 때 편하더라고요.

 

 

이번에 놀러가서 DJI OM4짐벌로 촬영할 때 16:9로 설정해 놓고 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4:3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DJI OM3는 16:9가 지원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동생이 영상 촬영할 때마다 매번 가운데 중심에 수평이 잘 맞게 조정하고 테스트하고 영상을 시작하는 게 불편해 보였는데 DJI OM4는 그냥 자석이라서 아주 편리합니다. 장단점이 있다고는 하던데 저는 장점이 더 크게 보이네요. 덕분에 앞으로는 좀 더 퀄리티 있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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