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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배드민턴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by 032-777-5777 2021. 2. 20.

배드민턴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배드민턴을 하게 된 동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일일 운동량은 적어지고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게 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신진대사량이 낮아져서 사실 밥을 많이 먹을 필요도 없는데 식욕을 이기기가 어려워지고 편한 것만 찾게 되다 보니 매일 밥 먹고 꾸벅꾸벅 졸다가 아예 누워서 자버리기 일쑤다.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으니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야만 한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살이 찌면 못생겨지기 마련이다. 나도 역시 운동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행동에 옮기지를 않는다. 그만큼 게을러진 게 이제는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면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딸 은지가 배드민턴을 치자고 한다. 그래! 운동이 하기 싫으면 게임을 하면 되는 거지! 이게 바로 내가 배드민턴을 하게 된 이유이다.

 

 

 

배드민턴의 운동 효과

배드민턴의 운동효과는 생각보다 많다. 나에게 배드민턴은 티비에 나오는 것처럼 점프해서 셔틀콕을 때리는 형태의 격동적인 운동이 아니다. 딸에게 가르쳐 주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은 많지 않겠지 라고 섣부른 생각을 했지만 떨어진 셔틀콕을 집는 게 엄청나게 힘이 든다. 엉덩이에 알이 베일 정도로 떨어진 셔틀콕을 집고 또 집고 또 집고의 반복이다. 처음 배드민턴을 친날의 다음날 아침에는 엉덩이에 알이 엄청 베였다.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힘이 들 만큼 평소의 나는 운동량이 없었단 것이다. 며칠 동안 딸아이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쳐보니 이제는 2~3번 정도 랠리가 가능해졌다. 나름 재미가 생겼다. 지금도 저녁밥을 먹고 글을 쓰고 있는데 딸아이가 옆에서 배드민턴 치러 가자고 하니 나는 약 한 시간 정도 후에 다시 와서 글을 이어서 쓰겠다.

 

 

 

실제 배드민턴을 치고 나서

방금 딸과 함께 실제로 배드민턴을 치고 왔다. 그새 은지의 실력이 꽤 늘었다. 오늘은 2월 20일이다. 아직 밖은 춥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5분 정도가 지나면 점퍼를 벗고 치게 된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나니 기분도 좋아지고 졸렸던 몸도 좋아졌다. 

 

방금 배드민턴 친 인증샷

 

결론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한 10일 된 것 같다. 평소 습관인 먹고 자고 먹고 눕고의 반복에서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배드민턴을 친다면 평소 살이 찌던 시간이 운동하는 시간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상당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식욕을 억제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다이어트한다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맛있는 거 맘껏 먹고 운동으로 그 열량을 소비한다면 건강한 생활과 몸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고 계속 이어가는 인내가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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