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의 취미 중에 하나가 피포페인팅인데요. 지난번에는 베네치아를 그렸고요. 이번에는 꽃 그리기를 완성했습니다. 역시 피포페인팅은 완성된 모습이 아주 멋있습니다.
피포페인팅 완성품
언제나 그렇듯이 피포페인팅은 완성된 모습이 정말 이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완성된 밑그림에는 숫자가 마킹되어 있는데요. 그 마킹된 숫자에 해당하는 색만 칠해 넣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꼼꼼해야 하고요. 속도를 낼 수가 없는 작업이기 때문에 집콕 취미라고도 부릅니다. 우리 집 벽이 이런저런 작품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피포 페인팅 구성품
구성품으로는 유화 캔버스, 설명서, 아크릴 물감 그리고 여러 가지 용도의 붓들이 들어있습니다. 유화 캔버스의 사이즈는 가로 x 세로가 400mm x 500mm으로 크기도 꽤 큰 편에 속합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벽에 걸어둘 수 있도록 삼각고리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피포페인팅 그리는 과정
위와 같이 넘버링이 되어 있는 캔버스에 같은 번호의 색을 입히면 되는 집콕 취미가 바로 피포페인팅입니다. 사진만 봐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지 않나요? 집사람도 낮에는 집안일하고 아이를 돌보다가 밤에만 조금씩 색칠을 하다 보니 완성하는데 까지 약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피포페인팅도 색을 칠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별거는 아닌데요. 나중에 수정을 할 수 있도록 밝은 색부터 칠해야 합니다. 진한 색깔부터 칠하게 되면 나중에 수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피포페인팅 1/3 정도 완성된 모습입니다.
반 정도 작업이 끝났을 때의 사진입니다. 제가 이거 포스팅하려고 약 한 달 동안 과정 샷을 찍어놨습니다.
피포페인팅이 거의 다 끝났을 때의 사진인데요. 딱 봐도 색이 점점 진해지고 있지요? 밝은 색에서 진한 색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희 집 거실에 걸려있는 여러가지 액자입니다. 제일 윗선을 맞춰서 달아줬는데요. 보석십자수에 퍼즐에 피포페인팅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우리 딸랑구 은지와 집사람의 작품이지요.
우리 은지가 그림을 그려서 액자를 만들면 저는 벽에다가 그 작품들을 이쁘게 걸어두고 싶은데요. 안타깝게도 집사람이 벽에 뭘 걸어놓는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은 벽에 뭘 안 걸기로 했습니다. 벽에 나사로 구멍을 뚫은 건 아니고요. 압정을 박아서 고정시켰습니다. 벽에 구멍 뚫는 건 집사람이 더 싫어해서 말이지요. 지금 집사람은 또 새로운 피포페인팅을 시작했는데요. 이런걸 보면 집콕취미로 아주 괜찮은것 같습니다. 밤마다 조금씩 그리고 있는데요. 그것도 완성되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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