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고자 몇 달 전에 구입했던 스텝퍼를 잘 사용하고 있다가 페달 부분이 망가지는 바람에 이번에는 좀 더 비싼 스탭퍼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텝퍼
저녁을 먹고 꾸준히 스탭퍼 운동을 40분씩 해왔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패달을 밟을 때마다 끽끽하는 소리가 나서 기름칠을 연결부위마다 전부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다가 빡 소리와 함께 스탭퍼의 페달 부분에 고장이 났습니다.
사진상 우측 발쪽의 페달입니다. 연결부위가 벌어져있습니다. 용접되어 있는 부분인데도 저렇게 떨어지는 게 신기하면서도 어이없습니다.
보이시나요? 저렇게 용접되어 있는 부분이 파손되었습니다. 저곳 말고는 멀쩡한 스탭퍼인데 버리기에 아깝더라고요. 제가 용접을 할 줄 알았다면 용접해서 사용하면 될 텐데 아깝네요. 이 스탭퍼로 2달 정도 열심히 운동한 듯합니다. 5킬로 정도 살이 빠졌습니다. 30~40분 정도 운동하면 땀이 옷을 다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상당합니다.
새로 구입한 스텝퍼
홈트레이닝 헬스기구는 참 많지만 저는 스텝퍼를 아주 추천합니다. 가장 큰 장점이 소음이 별로 없고 좁은 공간만 있어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자세만 바르게 하면 허리디스크가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제가 쓰던 스탭퍼가 망가지자마자 바로 다음날 새로 스탭퍼를 구입했습니다.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을 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인데요. 그럼 어떤 녀석이 왔는지 보시죠.
기본적인 구성은 전에 사용하던 홈트레이닝 헬스기구 스탭퍼와 거의 똑같습니다. 손잡이 폭이 좀 더 넓어서 더 편합니다. 더 비싸기 때문에 뭔가 좀 더 튼튼하려니 하고 샀는데요. 그냥 보기에는 전에 것과 연결부위가 똑같네요. 전에 스텝퍼를 사용할 때 보다 약 5킬로 정도 살이 빠졌으니 좀 더 오래 버텨줄 거라 생각합니다.
스탭퍼 운동을 하다보면 발바닥이 엄청 아픕니다. 아프다기보다는 피가 안 통해서 저리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스탭퍼할때 신을 운동화도 저렴한 놈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운동화를 신고 스탭퍼를 하면 훨씬 발이 편합니다. 여러분들도 운동화나 슬리퍼를 꼭 신고하셔야 발이 안 아픕니다.
나름 저만의 홈트레이닝 공간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스텝퍼 운동을 하면서 벽에 핸드폰을 걸어두고 유튜브 시청을 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동을 하려면 재밌는 드라마나 예능 같은걸 보시면 되겠네요.
글을 마치며
벽에는 은지가 미니 헬스장이라고 종이 간판도 걸어줬습니다. 한 달 이용료 1000원이라고 적혀있어요. 제가 왜 돈을 주고 운동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런 걸로 하지요.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체중을 재어보는 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좀 해이해져서 술도 많이 먹고 운동도 잘 거르고는 있지만 계속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치팅데이의 횟수가 운동하는 횟수보다 많아지려고 하는 요즘입니다.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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