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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스텝퍼를 구입(로베라 워키 스텝퍼 M-70)

by 032-777-5777 2021. 5. 21.

지난 글에서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오늘로 3일째인데요. 그래서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스테퍼를 샀는데요. 이거 30분간 쉬지 않고 하면 땀이 줄줄 흐릅니다. 스텝퍼 제품명은 로베라 워키 스텝퍼 M-70입니다.

 

홈트 운동기구 스텝퍼 가격

보통 홈트레이닝 운동기구는 엄청 다양한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있는데요. 공간이 협소한 집에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큰 운동기구를 놓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테퍼는 홈트레이닝 운동기구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스테퍼의 가격은 저렴한 것은 2만 5000원짜리부터 비싼 것은 130만 원짜리도 있습니다. 저는 운동기구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저렴한 25000원짜리 스테퍼를 사려고 했는데요. 저렴한 것들은 죄다 해외배송이더군요. 3주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적당한 스텝퍼를 검색하다가 약 6만 원 정도 하는 스텝퍼인 로베라 워키 스텝퍼를 구입했습니다. 이걸 산 이유는 일단 로켓 배송이었고요. 손잡이가 있더라고요. 저는 손잡이가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이놈으로 구입했습니다.

 

스테퍼 제원

일단 사이즈는 손잡이 빼고 가로 세로 높이가 450mm x 390mm x 210mm 입니다. 색상은 파란색과 핑크색 2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파란색으로 구입했어요. 무게는 6.7kg으로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정도예요. 주요 기능으로는 파워워킹+근력 스텝퍼 운동입니다. 소재는 스틸, 스펀지, 고무, PVC 재질로 되어있어서 튼튼합니다. 가운데 작은 모니터에는 운동량을 표시해 주는데요. 내가 운동한 시간과 걸음 수가 나옵니다. 내가 스텝퍼 운동을 하다가 잠깐 쉬고 있으면 시간이 멈춥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면 시간이 이어서 카운팅 되기 때문에 내가 정확하게 얼마의 시간 동안 운동을 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즉, 모니터로 내가 소모한 칼로리, 속도, 시간, 걸음수까지 표기가 됩니다. 홈트레이닝 기구로 이 정도면 괜찮아 보입니다.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스텝퍼

은지가-스텝퍼-위에-올라간-사진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스텝퍼

애초에 이 스텝퍼는 은지가 먼저 사달라고 해서 이런 운동기구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는데요. 저도 이런 게 있는 줄 알게 된 후로 바로 사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했던 참이었고 운동은 근처 공원에서 하려고 했었는데요.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또 집에까지 걸어와서 씻는 게 좀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집에서 운동하고 땀나면 바로 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홈트 운동기구들이 요즘 같은 시대에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은지가-스텝퍼-위에-올라가서-운동하는-사진
은지가 스텝퍼를 하는 모습

우리 은지도 살이 쪘기 때문에 저와 함께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은지는 하루에 최소 20분을 하기로 했고요. 저는 최소 30분을 쉬지 않고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첨에는 너무 안힘들어서 아 잘 못 샀구나 했었는데요. 계속하다 보니 종아리랑 허벅지가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운동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등산을 한 느낌이라고 하더니 딱 그런 것 같더라고요.

스텝퍼-모니터부분-사진
스텝퍼 모니터

처음으로 제가 30분간 쉬지 않고 스텝퍼를 해보니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체력이 완전 저질이 되었습니다. 늙고 살찐 돼지가 바로 저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살을 빼야겠다는 의지가 불타고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땀을 엄청 흘린 후에 샤워를 하고 나면 너무 개운하더라고요. 요 근래에 땀을 많이 흘릴 기회가 없었는데요.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니깐 그 기분이 또 아주 좋더라고요.

스텝퍼-사진
홈트기구 스텝퍼

단점은 30분동안 계속 스텝퍼를 하다 보니 발이 좀 아프더라고요. 지압 효과라고는 하는데요. 양말을 신으면 발이 좀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그래서 양말을 벗고 하다 보니 발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손잡이가 있는 것을 사려고 한 것은 팔운동도 하려는 생각이었는데요. 팔운동의 효과는 거의 미비한 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지지 않도록 손잡이 역할을 해준다는 것에 만족하고 사용해야겠습니다. 스텝퍼 운동은 발판에 발을 대고 빨래를 밟는 것 같이 하는 운동인데요. 처음의 1~2분 동안은 별로 힘이 들지 않아서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다가 점점 다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목표한 시간까지 계속 걷는 운동입니다. 생각보다 운동효과가 좋아서 소화도 잘되는 것 같고 땀을 흘리게 되니 기분도 좋습니다. 저는 일단 지금보다 10kg 정도 감량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이어트 소식은 다른 글을 쓰면서도 계속 언급하겠습니다. 10kg 빠지는 날은 저에게 선물을 줄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로베라 워키 스텝퍼 M-70에 대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여기까지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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