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IT 개발자 연봉 폭등 그리고 이유

오늘 뉴스를 보니 2021년 IT 개발자 연봉이 폭등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각 IT회사 별로 개발자 연봉이 어느 정도나 책정이 되었는지 그리고 연봉이 왜 이렇게 폭등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2021년 IT 개발자 연봉

판교 IT밸리 이미지

작년 초 본격적인 코로나 시대에 돌입하면서 부터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야외활동과 외식이 줄어들었고 반면에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나 배달앱 회사 그리고 게임회사 등 IT 회사들의 덩치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배달의 민족 대표가 전재산의 절반인 약 5000억을 기부한다는 뉴스도 있었지요. 코로나로 어려워진 사업이 있는 반면에 일부 수혜를 입은 사업들도 존재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부분이 IT 업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2021년 IT 개발자들의 연봉은 어떻게 될까요?

 

올해 초 연봉 협상을 시초로 현재 억대연봉까지 IT 개발자들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넥슨이 전 직원 연봉을 평균 800만 원씩 인상을 하였고 컴투스와 게임빌도 평균 800만 원을 인상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입 개발자는 연봉 5천만 원으로 책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넷마블도 신입 연봉 5천만 원으로 책정했는데요. 크래프트라는 회사는 기존 개발직군에게는 2천 이상, 비개발직군에게는 1500만 원 이상 일괄적으로 인상해줬으며, 신입 IT 개발자에게는 6000만 원의 연봉을 책정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엔씨소프트는 신입 연봉 상안선을 없애서 신입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그에 맞는 연봉을 주겠다고 했지요. 따라서 신입 IT 개발자라도 실력이 있으면 억대 연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임회사는 아니지만 당근 마켓도 연봉 5천만 원, 직방은 6천만 원으로 책정되었고요. 카카오메이커스는 입사만 해도 1억 원에 상당하는 주식을 준다고 합니다. 입사만 해도 1억이 생기는 멋진 회사군요.  게다가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이미 1억 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2021년 우리나라 게임회사의 자산가치 순위도 한번 알아볼까요?

 

1위 넥슨 31조5천억원, 2위 엔씨소프트 21조 3천억 원 그다음부터는 그냥 나열하겠습니다. 넷마블 11조 9천억 원, 펄어비스 5조 3천억 원, 카카오 게임즈 3조 9천억 원, 컴투스 2조 원, NHN 1조 4천억 원, 웹젠 1조 3천억 원, 더블유 게임즈 1조 1천억 원, 넵튠 6600억 원, 위메이드 6400억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IT 개발자의 연봉이 폭등한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IT 개발자의 수요가 턱없이 부족해서 입니다. 그러면 왜 IT 개발자의 수가 부족할까요?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업들이 개발인력을 양성하는 대신 싼 값에 외주를 줬고 대학들은 컴퓨터 전공 정원을 줄였으며 따라서 지금은 숙련된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작년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5대 시중은행의 인력이 감축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총 216개의 점포가 폐쇄된 반면에 카카오 뱅크나 토스 같은 인터넷 은행들은 개발자를 100명씩 채용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10년 사이에 은행원이나 일반 사무직 같은 중간 사무직은 줄어든 반면에 배달 일용직 저숙련 일자리나 IT 개발자 등 고숙련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대면 산업이 폭등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너도나도 개발자 모시기에 전력을 쏟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IT가 유통 금융 교통 교육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까지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10년동안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빠르게 바뀌었는데요 앞으로의 사회는 또 어떻게 빠르게 변해갈지도 궁금해지는 지금입니다. 게다가 지금 코딩을 가르치는 학원가에도 학생, 직장인, 취준생 등이 몰려 정원 천명 모집에 2만 명이 몰렸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IT 개발자의 연봉이 폭등한 것처럼 제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의 연봉도 폭등하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